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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 예능

고전 로맨스 비포 선라이즈 시리즈 남녀 주인공 후기

by 인포미이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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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봄의 계절이 왔습니다. 오늘은 로맨스 영화의 고전 중 하나인 비포 선라이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기차 안에서 시작되는 비포 시리즈의 내용 전개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남녀 주인공의 성격과 작품의 평점 및 긍정적인 후기까지 살펴보겠습니다. 프랑스행 기차를 함께 타고 있는 듯한 설렘을 가지고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alt="비포 선라이즈"

1. 비포 시리즈의 시작과 그 설렘

 현재 소개하는 이야기는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으로 구성된 비포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입니다. 영화는 달리는 비엔나행 기차 내부에서 시작됩니다. 프랑스 파리의 대학교에 재학 중인 여자 주인공 셀린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계신 할머니를 만나고, 다음 학기 개강에 맞춰 파리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셀린은 옆자리에 앉은 독일인 부부가 소란스럽게 다투는 소리를 피해 뒷자리로 좌석을 옮기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남자 주인공 제시를 마주치게 됩니다. 제시라는 미국인 청년과 대화를 나누며 서로 통하는 부분이 있음을 느끼게 되고, 제시의 제안으로 둘은 함께 기차에서 내립니다. 기차에서 내린 두 사람은 비엔나 곳곳을 돌아다니며 낮과 밤, 일출시간까지 시간을 함께 보냅니다. 인생철학부터 여러 가치관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함께하는 시간 내내 대화가 계속 이어집니다. 그림 같은 풍경을 가진 비엔나라는 도시에서 꿈같은 대화를 나누며 발견한 서로를 향한 강한 이끌림은 싱그러운 사랑으로 물들어 갑니다. 모든 순간이 낭만적인 단 하루 동안, 그들의 이야기는 해가 떠오르며 끝을 맞이해야 한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더해갑니다. 마지막 헤어짐까지 애틋한 그들의 낭만 가득한 이야기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듭니다. 본 작은 1995년 제4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2.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

 이 작품은 특이하게도 주인공 두 명의 대화로 영화가 전개됩니다. 남자 주인공인 제시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유학 온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미국에서 유럽으로 왔다가 오히려 실연의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그렇게 목적을 잃고 무작정 비엔나행 기차에 올라 정처 없이 방황하던 중 기차 안에서 셀린과 만납니다. 우연히 자신의 옆자리로 온 아리따운 여인에게 반한 제시는 대화를 시도하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이끌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단 하루의 시간을 함께 보내기로 합니다. 제시는 셀린과 대화를 나누며 그녀의 지성적인 면모와 깊은 마음씨에 깊은 매력을 느낍니다. 일출 시간이 다가올수록 그녀와 헤어져야만 한다는 사실이 그를 압도합니다. 여자 주인공인 셀린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프랑스 파리로 돌아가던 중 기차 내부에서 만난 제시에게 이끌려 그의 제안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내리게 됩니다. 얼떨결에 내린 비엔나에서 주어진 하루의 시간 동안 거리 곳곳을 누비며 끝없이 대화를 이어갑니다. 두 사람의 대화에서 기억에 남는 명대사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 안에서 평화를 찾아야지만 타인과 진실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마법이라는 게 있다면 누군가를 사랑하고 함께하려는 시도에 존재할 것입니다. 물론 그 시도가 성공하기 어렵겠지만 정답은 그런 시도 안에 존재하지 않겠습니까. 모든 건 끝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시간과 이런 순간들이 소중한 것일 겁니다. 이런 모습을 통해 여주인공의 생각이 깊은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3. 높은 평점 및 긍정적인 후기

 현재 한국 네이버 기준으로 실관람객 평점은 10점 만점에 9.06으로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포 시리즈는 로맨스 영화의 고전이라고 언급됩니다.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두 남녀가 단 하루 만에 사랑에 빠지는 일은 낭만적인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모두가 한 번쯤 꿈꾸어본 사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차 안에서 만난 낯선 사람과 함께하기 위해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용기는 청춘이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흥미로운 대화들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대화에 참여하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과 가치 등 철학적인 주제에 대한 서로의 다른 견해는 생각의 차이를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자세를 알려주었습니다. 살면서 누구나 고민해 보았을 이야기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야기 속의 주옥같은 대사들은 보던 영상을 멈추고 메모지를 꺼내도록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대사들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명을 주었고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였습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예쁜 골목과 아름다운 풍경도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볼수록 진한 여운이 남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되풀이해서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며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음 내용의 전개를 상상하고 기대하게 만드는 결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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